치아교정은 치열을 아름답게 하고 구강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로 치아교정 역시 다소의 위험성과 치료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환자들은 치아교정 치료 전에 다음 사항(치아교정 치료 주의사항)을

주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치아교정 치료 주의사항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처음상태로의 회귀(재발)

 

치아를 예쁘고 가지런히 배열한다고 해도 약 10%정도는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 보정기간 동안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정장치를 사용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환자분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보정장치는 필요에 따라 고정성+가철성 장치를 하게 되며,

장치의 종류는 구강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고정성 보정장치의 경우 반영구적으로 유지가 필요합니다.

 

 

 

 

 

 

2. 치근의 흡수

 

교정치료를 하면 치근(치아의 뿌리)이 뼈 속을 이동하는 동안 흡수되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교정치료에 의한 흡수의 정도는 경미하여 치아의 수명이나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질환과 같은 전신질환이 있거나 원인불명으로

치근이 심하게 흡수될 수도 있으며, 때에 따라 교정 치료를 중단하고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탈회, 치아우식, 잇모치료(치은염 또는 치주염)

 

장치를 장착한 환자분이 구강 위생상태를 청결히 하지 않아

치아에 흰 반점(탈회)이 생기거나 충치 또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잇몸질환 및 black triangle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잇몸질환 개선을 위해 치아교정을 하시는 환자분은 정기적으로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병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치아를 잃게 될수도 있습니다.

 

 

 

 

 

 

4. 턱관절 통증

 

몇몇 환자는 치아의 맞물림이 조금만 변해도 예민하게 느끼는 분이 있습니다.

특히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발견되면 곧 담당의사에게 말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5. 치아 신경의 괴사

 

치아교정 치료 중에 간혹 치아의 신경이 괴사될 수 있습니다.

대개 이전에 본인도 모르는 손상이나 충격을 받은 경우에 나타나며

의사는 이를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원인 불명으로 치아신경이 괴사된 경우,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신경치료를 하여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