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의 통증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턱관절의 구성을 살펴 보면 머리뼈와 양쪽으로 그네처럼

매달려있는 아래턱뼈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있는

관절원판(연골로 이루어진 디스크),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신경, 혈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턱관절이 아프다고 느껴지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턱관절 주변의 근육과 신경이 눌리거나

위축된 것을 통증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혹자는 관절원판(디스크)가 망가져서 아픈 것이라고

설명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관절원판은 연골이 주성분인 조직으로서

심지어 구멍이 날 정도로 파괴가 되어도

관절원판 자체가 통증을 느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손상 받은 관절원판이 턱관절이 움직일 때

동시에 움직여주지 못함으로써 턱관절의 위치와

균형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니까 주변의 신경과 근육을

압박하게 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턱관절의 통증을 느끼는 범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턱관절이 위치한 귀의 앞쪽부위에서 위로는 관자놀이 부위까지,

아래로는 목이 연결되는 턱 선까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턱관절의 통증 때문에 두통을 느끼거나

목이 아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턱관절의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

 

턱관절 질환은 틀림없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즉 좌,우 턱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턱관절 주변의 신경과 근육이

압박을 받거나 과긴장 되면서 느끼는 통증이기 때문에

턱관절의 위치를 정상으로 이동시켜줘서

좌,우 턱관절의 균형을 잡아주면 반드시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턱관절 질환은 약물요법이나 찜질과 같은 물리치료로서는

증상을 완화만 시킬 뿐 본질적인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고

턱관절의 균형을 직접적으로 개선시켜주는

스플린트 치료가 완벽한 해결책인 것입니다.

 

 

 

 

턱관절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의 엑스레이를 보면

좌우 턱관절의 위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스플린트를 입안에 끼우고 스플린트의 두꼐와 경사도,

그리고 교합을 정밀하게 조정해주는 치료를 반복하면서

턱관절이 정상위치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턱관절 질환의 올바른 치료입니다.

 

고질적으로 아팠던 만성 턱관절 통증도

스플린트 치료로서 2주일~1개월 이내에

개선시킬 수 있고 꾸준한 치료로서 완치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려해볼만한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