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과 이명 현상이 서로 관계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턱관절과 이명 현상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턱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 중에서

귀에 관계된 현상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명이나 귓속이 아프거나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이비인후과 관점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턱관절의 불균형을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명 현상은 턱관절 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환들에게서는

대부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명이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데도

자신을 괴롭히는 수준의 잡음이 느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왜 턱관절의 불균형은 이명과 같은 귀에 관계된 질병증상을 일으키는 것일까요?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신경계는 크게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나누어지는데

뇌신경은 외에서 부터 뻗어 나오는 12개의 신경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에 8번째 신경을 전정와우신경(Vestibularcochlear nerve)이라고 하고

8번 신경은 듣기와 평형감각을 담당합니다.

8번신경은 다른 말로 청신경(Acoustic nerve)이라고도 합니다.

8번 신경을 포함한 뇌신경의 대부분이 뇌에서 온몸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지나가는 부위가 턱관절의 주변입니다.

턱관절의 주변을 경유해서 목의 경추주변을 따라 온몸으로 가는 것입니다.

정상아로 태아난 사람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기관이 만들어질 때

각 기관을 침해하지 않기위해 신경과 뼈, 근육, 혈과 등이

서로 간섭하지 않고 매우 조밀하게 배열되어 있는데

출생 이후에 부정교합이나 잘못된 자세, 외상에 해당하는 자극 등으로 인하여

턱관절의 위치가 변화되어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인접해 있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신경의 정상적인 기능을 헤치게 됩니다.

특히 턱관절은 귀와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8번 청신경을 압박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턱관절 불균형 환자가 대부분 청신경의 기능과 관계된

이명이나 어지러움, 귀의 가려움과 통증 등을 잘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턱관절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스플린트 치료가

이명 등의 청신경기능이상을 반드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스플린트를 이용한 턱관절 불균형치료가 성공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우선 이비인후과적인 치료에서

원인파악과 개선이 되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명치료를 이비인후과에서 계속 받았는데

잘 낫지 않거나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

또는 자주 재발을 한다면 스플린트를 이용하여

턱관절의 불균형을 치료하는 방법이

적절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물론 부정교합 등의 여러 원인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올바른 진단의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턱관절 불균형으로 비롯된 이명이나 어지러움은

스플린트 치료를 시작하고 2개월 이내에

크게 개선됨을 느낄 수 있고

대부분 완치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